New Identity_이경진

New Identity

서울역 동자동 부근... 1평 남짓한 공간에는 수많은 쪽방촌 주민들이 모여살고 있다. 쪽방촌은 그들에게 있어서 노숙자를 탈피하기 위한 최후의 주거안전망으로서 작용한다.
서울시에서는 쪽방촌 주거 개선을 위하여 서울시 동자동 쪽방촌 개선 사업을 제시함으로써 임대주택 1250호 분양주택 1160호 총 2410호의 주거를 공급하고자 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소득과 위치에 따라 살아가고 있는 주거 공간이 점점 변화해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득에 따른 분리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이른바 분양주택에 임대주택을 섞어지어 소득 간 격차를 없애고 살아갈 수 있게끔 소셜믹스 사업을 진행중이지만 뜻처럼 모두가 섞어살지 못하고
오히려 임대주택 거주자들은 다양한 차별에 맞서가며 살아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쪽방촌 주민들이 가난하고 부족하다는 아이덴티티를 지워내고 어린 시절 추억속에 있는 동네 세탁소 아저씨, 문방구 아주머니
와 같은 친근한 아이덴티티를 주거 공간 내 공공근로 프로그램을 통해 쪽방촌 주민들에게 새롭게 입혀줌으로써 선입견과 차별을 없애고 자활과 복지를 돕는
새로운 보금자리로서 작용하게끔 하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서울역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 속에서 다양한 커뮤니티과 경험 할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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