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채움 공원_윤재영

건강 채움 공원

코로나 이후 공공의료공간의 변화 필요성

코로나로 인해 의료공간과 의료시스템이 이목이 집중되면서 의료서비스의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정도가 지역과 임금에 따라 평등하지 않음이 드러났고, 공공의료서비스에 대해 다시한번 살펴볼 필요성이 부각되었다.

현재 한국에서는 보건소 등을 공간을 통해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기본적으로 의료공간은 병의 치료라는 특수목적성을 가진 공간이기 때문에 외부에 대해서는 폐쇄적인 성격을 갖는다. 보건소 또한 하나의 의료공간으로 인식되어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공간은 아니다. 그러다보니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은 있지만, 정작 사람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횟수는 적다. 의료공간의 폐쇄적인 성격으로 인해 의료공간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 것이다.

건강채움공원 프로젝트는 일상속에서 의료공간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의료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하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의료서비스에 접근하기 쉽도록 의료공간의 폐쇄성을 없애고 일상공간과 의료공간의 경계를 흐릿하게 하고자 하였다. 로마의 공중목욕탕과 같이 커뮤니티가 결합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의료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것이 해당 프로젝트의 목표이다.

지금까지의 의료서비스 디자인은 "의료공간"에만 적용되어 왔다. 그러나 의료디자인을 우리의 "일상이 되는 도시공간"으로 확장한다면,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헬스케어파크 프로젝트는 일상의 공간중 하나인 "공원"에 의료디자인을 적용하여 의료공간과 의료서비스의 개선 방향을 보여주고자 한다.

16100670_김라영_프로필.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