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ilient Urban Regeneration_김홍준

Resilient Urban Regeneration

저는 주제를 설정하던중 이번년도에 열리는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 년도의 주제는 코로나를 비롯한 여러 문제를 직면한 시점에서 우리는 어떤 회복력있는 도시를 만들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였습니다.
도미니크 페로는 여러 문제를 야기시키는 현재의 문제점은 과거의 방식과 미래의 빠른 발전이 불응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의 교차와 만남을 통해 현재의 문제를 다룰수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현재의 기술발전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영향을 미쳐 어우러 지지 못한 예시를 생각하며 건축가는 어떤 공존을 만들어 낼수있는가를 생각하며 사이트를 정했습니다.

용산 전자상가는 한때 it기반 산업의 메카였지만 인터넷 유통망의 발달로 인해 쇠퇴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 오래된 교통과 물류유통의 요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낙후되어 사람들의 발걸음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래의 기술들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장소이기에 여전히 용산전자상가의 장소성과 제조시장의 맥락이 유지될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4차산업혁명의 기반이 될수있는 기술들의 집적화된 곳이기에 미래기술의 테스팅 베드로서의 잠재성이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우선 기존의 잘린 긴 복도의 폭과 깊이를 더해 정체성을 더해준뒤, 부피를 더하여 복도의 바닥이 기존 매스를 덮어 수직으로 부유시켰습니다.
기존 매스의 맥락을 이어나가고 압도적인 크기의 볼륨의 위압감을 덜어내고 인공의 자연공간을 부여하였습니다.
매스의 사용성을 고려하여 각종 프로그램과 함께 주거동을 넣었습니다.
긴 매스의 폐쇄성의 극대화를 막고자 큰 공간들을 덜어냄으로서 내외부의 공간전이가 발생하게 하였습니다.

수직적으로 증축될수 밖에 없는 환경이였기에 내부의 원활함과 동선의 유리함을 가져가기 위해 이중외피를 사용하였습니다.
매스의 무게감을 덜어냄과 기존 슬라브에서 벗어난 동선의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코어의 동선제한에서 벗어남으로서 내부의 공간을 수직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복도가 가지고 있는 형태를 모방하여 비닐 외피를 활용한 시각적 투과성이 높은 재질로 설정했습니다.
이에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과 외부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각적으로 투과성 있는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기존 건물의 수평적인 폐쇄성과 대비됩니다.
거대한 매스의 폐쇄성을 줄이고 내외부의 개방감을 위해 구조와 프레임을 활용한 설계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중외피와 구조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내부에서는 다양한 공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직동선 또한 다양한 형태로 슬라브를 엮어내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리모델링 전 매스는 내부를 거의 모두 헐어냄으로서 길고 얇은 공간이 되었지만 3층 크기의 높은 홀을 형성시켜 대지의 홀 역할을 합니다.
또한 높은 접근성을 통해 이끌어 낼수 있는 다양한 쇼룸과 마켓들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용산 전자상가의 정체성을 가진 곳은 현대의 기술과 만나 디지털 대장간을 형성합니다.
다양한 미래기술들을 직접 행하고 보고 느낄수 있는 곳이며 투과성높은 외피로 인해 내부의 행동들은 곧 건물 외피의 정체성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16100670_김라영_프로필.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