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p into forest path_김태완

Seep into forest path

" 경춘선 숲길의 입체화 "

대학을 다니며 공릉동을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느낀점은 ' 경춘선 숲길의 활용도가 아쉽다 ' 라는 점이다. 경춘선 숲길의 전체구간 중에 사이트와 인접한 숲길 구간은 주변에 가장 많은 주거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이용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매우 좁은 폭을 가지고 있어 일어나는 행위가 벤치에 앉아 쉬거나 산책로 이외의 기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인근 상가에서 숲길을 이용하는 방법 역시 간의의자나 책상을 놓아 사용하는 등 임시적인 성격이 강하며 그마저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다.

숲길이라는 좋은 공유공간이 더 적극적으로 지역 커뮤니티이자 주민들이 공유하는 정원으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숲길 방문객들의 수평적이고 선형적인 동선을 더 다양하게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고, 인근에 많은 원룸 거주자,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목적, 이벤트 등을 수용 가능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또한 숲길과 공릉동 도깨비 시장 입구의 레벨차이는 더욱 선형적 성격을 강화시키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사이트 내 넓은 외부 테라스로 연결되는 다리를 조성하여 안전한 보행환경과 시장과의 접근성, 연계성을 높인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 기존의 수평적 선형의 경춘선 숲길을 수직적이고 생동감 있는 입체적인 정원으로서 활용할 수 있으며 단발성 방문이 아닌 공유공간으로서, 생활밀착형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이자 경춘선 숲길의 지적ㆍ문화적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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